강*호
읽은 이야기를 어항에 옮겨 담는 날 !
★5
2026.09.28 ·
즐길거리 | 충분합니다
분위기 | 좋습니다
도착하면 사장님이 농장 설명부터 해주시는데, 여기는 꽃을 한두 종류만 키우는 게 아니라 계절마다 다른 꽃으로 바꿔가며 재배한대요. 그래서 갈 때마다 하우스 풍경이 다르다고. 하우스 구경하다가 장미허브라는 애를 처음 알았어요. 잎을 만지면 보들보들한데 손끝에 박하향이 남아서, 애들이고 어른이고 자꾸 만지게 되더라고요. 체험으로 만든 수경어항은 지금 책상 위에 있어요. 흙 대신 황토볼로 고정해서 손도 안 더러워지고, 물속에서 뿌리 자라는 게 그대로 보이니까 아이들이 아침마다 들여다봅니다. 식물 관찰용으로 이만한 게 없네요. 중간에는 농장에서 하는 그림책카페에서 음료 한잔하며 쉬었는데, 마당에 강아지가 두 마리 있으니 강아지 좋아하는 아이라면 참고하세요. 버섯 스마트팜은 시즌이 맞아야 볼 수 있대요. 저희는 운 좋게 참송이버섯을 바로 따서 먹어봤는데, 고소하고 향이 정말 진했어요. 아이들이랑 다니다 보니 반나절이 금방갔네요